한은 7·8월 연속 인상, 가계신용 2019.8조원…이재명 정부 727.9조원 본예산에 추경 집행, 내년 정부안 820.9조원
[KtN 김상기기자]한국 경제에서 재정과 금리가 동시에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 올려 3.00%까지 높였다. 이재명 정부는 올해 총지출 727조9000억원의 본예산을 집행하는 가운데 지난 4월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 물가와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한 통화 긴축과 민생·산업을 지원하는 재정 확대가 같은 시기에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월 16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올린 데 이어 8월 27일 다시 3.00%로 인상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이어졌던 2.50% 수준에서 두 달 만에 0.50%포인트가 올라갔다. 8월 결정에서는 수출과 내수 회복에 따른 예상보다 높은 성장세, 목표 수준을 웃도는 물가와 금융안정 위험이 금리 인상의 근거로 제시됐다.
한국은행의 8월 경제전망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3%로 제시했다. 5월 전망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다. 반도체 경기 호조가 수출과 투자를 끌어올리고 소득 여건 개선과 함께 소비 회복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7년 성장률 전망은 2.9%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올해 2.7%, 내년 2.3%로 제시됐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전망은 올해와 내년 모두 2.5%로 상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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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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