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3.75~4.00%로 25bp 인상, 12대0 만장일치…10년물 국채 5%선 오르내려, 연말 정책금리 전망 4.1%
[KtN 김상기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다시 올렸다. 소비와 투자, 고용이 버티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을 웃돌자 경기 부양보다 물가 안정에 무게를 실었다. 2024년부터 두 차례 이어졌던 금리 인하 국면도 방향이 바뀌었다. 금융시장에서는 9월 한 차례의 인상보다 연준이 높은 금리를 얼마나 오래 유지할지가 자산가격과 자금조달 비용을 좌우할 변수로 떠올랐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9월 15~16일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올렸다. 표결 결과는 12대0이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서 내놓은 미국 경제 진단은 비교적 견조했다. 경제활동은 탄탄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고 국내 지출도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생산성 증가세는 강하고 자본투자는 활발하며 고용 증가도 노동력 증가와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실업률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반면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