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투웨어·슈즈·액세서리·테이블웨어에 파리 한정 셔츠까지…한 매장에서 늘린 구매 접점과 브랜드 확장의 폭
[KtN 박인경기자]앤 드뮐미스터(Ann Demeulemeester) 파리 플래그십은 150㎡ 안에 남성복과 여성복, 슈즈, 액세서리, Serax 테이블웨어를 함께 넣었다. 의류 중심의 플래그십에 생활용품까지 들인 구성이다. 파리점 개점을 기념해 브랜드의 대표적인 셔츠 디자인을 다시 풀어낸 한정 제품도 마련했다.
매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상품 범위는 넓다. 재킷과 셔츠를 보러 온 고객이 신발과 액세서리, 테이블웨어까지 한 공간에서 접할 수 있다. 하나의 카테고리만 판매하는 매장보다 고객과 브랜드가 만나는 지점이 많아지는 구조다. 파리점이 150㎡라는 제한된 면적 안에서 전체 컬렉션을 모은 배경도 단순히 상품 수를 늘리는 데 있지 않다. 서로 다른 구매 목적을 한 장소로 묶는 데 무게가 실려 있다.
패션 상품은 품목마다 구매 시점이 다르다. 아우터와 재킷처럼 계절과 가격의 영향을 크게 받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슈즈와 액세서리는 의류와 다른 시기에 구매가 이뤄질 수 있다. 테이블웨어는 의류와는 또 다른 생활 소비에 속한다. 고객이 같은 브랜드를 접하는 이유가 여러 갈래로 늘어나면 방문 시점도 한 시즌에만 묶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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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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