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여행 관심 22.0%·20대 여성의 여행 취향 다양화…부산국제영화제 관객 27만 명 속 공연·숙박·지역 소비의 연결 구조

[KtN 김 규운기자]2026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영화 관람과 각종 행사 참여를 포함해 27만7,027명의 관객이 모였다. 영화 상영 관객은 20만43명으로 2015년 이후 처음 20만 명을 넘어섰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의 영화의전당과 극장가에서 시작한 영화제는 남포동 원도심과 구포시장, 영도 등 부산 곳곳으로 상영 공간을 넓혔다.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이동하는 관객과 여러 작품을 관람하며 부산에 머무는 관객이 같은 영화제 안에 공존했다.

영화와 공연, 전시를 여행의 주요 목적으로 선택하는 소비자도 국내여행 시장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오픈서베이가 2026년 10월 발표한 '국내여행 트렌드 리포트 2026'에서 전시·공연·문화 콘텐츠를 즐기는 여행에 관심을 나타낸 비율은 22.0%였다. 축제·지역 행사를 즐기는 여행은 24.9%였다.

자연과 풍경을 즐기는 힐링 여행 65.8%, 맛집·카페·지역 먹거리 여행 60.7%보다는 낮지만 공연과 전시, 영화 등 문화 콘텐츠가 독립적인 여행 목적이 될 수 있는 수요를 나타낸다. 특히 20대 여성은 미식과 지역 문화뿐 아니라 전시·공연, 스포츠와 체험 활동 등 여러 유형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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