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배우들 얼굴이 곧 미장센"…'최종면접' 김재원X조이현, 5000대 1 뚫은 청춘들의 핏빛 밀실 심리전
[종합] '최종면접' 김재원 "진실의 이면 담아…무대인사 냥이 귀 팬서비스 약속"
200번의 오디션 겪은 강유석·조이현·배강희…'최종면접'이 담아낸 청춘의 진짜 얼굴

[KtN 현장] '최종면접' 김재원X조이현, 5000대 1 뚫은 청춘들의 핏빛 밀실 생존극  사진=2026. 10.29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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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김동희기자] 입시 전쟁을 거쳐 사회로 나아가는 청년 세대의 팍팍한 현실에 날 선 서스펜스를 결합한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최종면접'이 11월 극장가를 정조준한다.

영화 '최종면접'은 500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면접장에 모인 6명의 지원자가 단 한 명의 합격자를 직접 선출해야 하는 상황 속, 각자의 치명적인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며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지는 서사를 그린다. 지독한 취업 전쟁이라는 현실적인 배경 위에 밀실 스릴러 특유의 쫄깃한 긴장감을 더했다.

[KtN 현장] '최종면접' 김재원X조이현, 5000대 1 뚫은 청춘들의 핏빛 밀실 생존극  사진=2026. 10.29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현장] '최종면접' 김재원X조이현, 5000대 1 뚫은 청춘들의 핏빛 밀실 생존극  사진=2026. 10.29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크린 꽉 채운 표정 연기…연극처럼 빚어낸 30분의 밀실 대립신

작품의 절반 이상은 면접장이라는 밀폐된 공간에서 전개된다. 그만큼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연기와 앙상블이 절대적이다. 연출을 맡은 김정훈 감독은 "배우들의 얼굴이 미장센이라는 마음으로 배우들의 미세한 표정 변화를 놓치지 않으려 했다"며 클로즈업을 통한 감정 전달에 공을 들였음을 강조했다.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선 김재원은 "꽉 찬 스크린에서 배우의 얼굴에 시선이 집중되는 만큼 세밀한 연기가 필요해 2배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극 중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답을 내리는 세심한 지원자 '한진우' 역을 맡은 그는 "모든 배우들이 범인으로 보이는 것이 포인트"라며 "면접장에 들어갔을 때의 긴장감과 면접장을 나와 벌어지는 정서의 변화를 캐치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차분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관찰자 '문혜인' 역의 조이현은 "자신을 더 믿고 단단한 마음을 가지면 옳은 판단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느꼈고, 이를 관객에게 보여주고 싶었다"며 극의 중심을 잡는 단단한 연기를 예고했다.

조급함 속에서도 재치 있는 농담으로 팀을 이끄는 중재자 '이희찬' 역의 강유석은 "과할 정도로 배려를 하다가 나중에 반전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대비를 주며 연기했다"고 전했다. 차갑고 빠른 눈치로 상황을 냉정하게 파악하는 '차주원' 역의 배강희는 "날카로워 보일 수 있지만, 그 이면의 인간적이고 서툰 느낌을 구현해 관객을 설득하고 싶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여기에 압도적인 피지컬로 사기를 북돋는 행동파 리더 '백승빈' 역의 신승호, 속내를 알 수 없는 전략가 '전요한' 역의 곽동연이 가세해 완벽한 6인의 연기 시너지를 완성했다.

특히 30분 넘게 이어지는 면접장 대립신은 연극처럼 치밀하게 동선을 짜고 호흡을 맞춘 결과물이다. 배우들은 촬영 전부터 긴 시간 리허설을 거쳤고, 세트장을 아지트처럼 여기며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스크린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KtN 현장] '최종면접' 김재원X조이현, 5000대 1 뚫은 청춘들의 핏빛 밀실 생존극  사진=2026. 10.29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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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이라 믿은 것의 이면"…오디션 경험 녹인 청춘들의 묵직한 메시지

최종면접이라는 인생의 갈림길에서 대립하는 캐릭터들의 절박함은 배우들의 실제 경험과 맞닿아 있다. 강유석은 "200여 개의 면접과 오디션을 거쳤기에 현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치열했던 마음을 생각하며 캐릭터에 이입했다"고 털어놨다.

영화는 중반부까지 범인을 찾는 밀실 추리극의 서스펜스를 유지하다, 후반부로 갈수록 사람의 '이면'과 선입견, 신뢰에 대한 묵직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김재원은 "내가 진실이라고 믿은 게 진실이 아닐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느꼈다. 관객들도 선입견과 낙인에 대해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배강희 역시 "모든 인간이 이면을 가지고 있고, 냉소와 혐오를 뚫고 나오는 것이 결국 사랑과 신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대세 청춘 배우들의 에너지가 돋보이는 미스터리 스릴러 '최종면접'은 러닝타임 107분으로 오는 11월 4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김재원은 "취준생들과 나이가 비슷한 또래 배우들의 케미가 설득력 있게 다가갈 것"이라며 "개봉 후 무대인사에서 고양이 귀, 강아지 귀 등 뭐든 최선을 다해 팬서비스를 하겠다"며 극장 관람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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