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아리랑' 신드롬, 24시간 만에 K-팝 역사 새로 썼다…전 세계 88개국 1위
"멈추지 않고 헤엄친다"…방탄소년단, 정규 5집 'ARIRANG'으로 증명한 '진짜 정체성'
방탄소년단, '아리랑'의 신기록…"첫날에만, 398만 장이다"
[KtN 신미희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이라는 긴 기다림을 무색하게 만들며, 컴백 단 하루 만에 약 400만 장에 육박하는 판매고를 기록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방탄소년단이 다시 한번 방탄소년단을 넘어섰다. 멤버들의 군 복무로 인한 이른바 '군백기'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임에도 불구하고, 새 앨범 '아리랑'(ARIRANG)으로 초동 기록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꿨다.
21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시(한국시간) 전 세계 동시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발매 당일 하루에만 총 398만 장이 팔려나갔다. 이는 발매 일주일간의 기록인 '초동'을 단 하루 만에 경신한 수치로, 지난 2020년 정규 4집 'MAP OF THE SOUL: 7'이 세웠던 337만 장의 기록을 가볍게 돌파했다.
이러한 화력은 전작들과 비교했을 때 더욱 두드러진다. 앤솔러지 앨범 'Proof'가 일주일간 275만 장, 미니 7집 'BE'가 227만 장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신보는 공개 단 10분 만에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전 세계 'ARMY'(아미)들의 폭발적인 그리움을 입증했다.
글로벌 차트 역시 'BTS 천하'다. '아리랑'은 이탈리아, 멕시코, 스웨덴 등 전 세계 88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곡 'SWIM'(스윔)은 21일 오전 9시 기준 90개 국가/지역 '톱 송' 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Body to Body', 'Normal', 'Hooligan', 'Like Animals' 등 수록곡 전곡이 1위부터 14위까지 차트를 점령하는 이른바 '줄세우기' 현상을 보였다.
국내 음원 플랫폼인 멜론과 벅스에서도 'SWIM'은 발매 직후 실시간 차트 1위로 직행했다. 감각적인 영상미의 'SWIM' 뮤직비디오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70개 국가/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차지하며 시각적인 영향력까지 과시하고 있다.
이번 앨범 '아리랑'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지난 여정에서 느낀 보편적인 감정을 한국적 정서와 결합해 아우른 음반이다. 특히 타이틀곡 'SWIM'은 거친 삶의 파도 속에서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자세를 노래하며, 현대인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늘(2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개최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방탄소년단의 복귀는 단순한 인기 아이돌의 컴백을 넘어, K-팝 산업에서 '군백기'가 더 이상 아티스트의 생명력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한 상징적 사건이다. 오히려 공백기 동안 축적된 팬덤의 화력이 '아리랑'이라는 한국적 서사와 만나 폭발하며, K-팝의 지속 가능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체 불가능한 위상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원=NH농협 302-1678-6497-21 위대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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