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2.8%·부산 11.3% 방문 희망…해외 출국 1,981만 명, 지역관광은 이동 편의와 체류 소비에서 경쟁

[KtN 김 규운기자]국내 여행객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는 제주도였다. 향후 1년 내 방문하고 싶은 국내 여행지 조사에서 제주도는 12.8%로 1위, 부산은 11.3%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실제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해 10월 25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은 929만5,7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줄었다. 10월 들어서는 감소 폭이 12.7%까지 확대됐다.

여행 목적지에 대한 선호와 실제 방문 사이에 간격이 벌어지고 있다. 제주를 찾고 싶다는 관심은 여전히 높지만 항공편 공급과 여행비용, 이동 편의, 다른 여행지의 선택 가능성이 실제 여행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관광객 감소는 지역 소비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제주 내국인 관광객의 카드 지출액은 1조5,31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 감소했다.

국민의 해외여행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해외로 출국한 국민 해외관광객은 1,981만3,0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특히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742만340명으로 21.2% 늘었다. 전체 해외여행객 증가율보다 일본 방문 증가율이 훨씬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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