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이겨내고 돌아왔다”…탬파베이, 김하성 공식 콜업 발표
[KtN 전성진기자] 김하성(29)이 돌아온다.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가 4일(한국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60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던 김하성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밝히면서, 김하성의 빅리그 복귀전이 임박했다.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 곧바로 출전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측했다.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이른 시즌아웃을 겪었던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한화 약 402억 원)에 계약한 뒤, 긴 재활을 거쳐 실전 무대로 돌아온다. 김하성의 복귀는 탬파베이 내야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드디어 콜업”…김하성, 탬파베이 유니폼 입고 첫 실전 눈앞
김하성은 지난 5월 말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으로 21경기를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타율 0.208, 출루율 0.352, 6타점, 6도루, 15볼넷이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점차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경기 도중 허벅지 통증으로 잠시 이탈하는 변수도 있었지만, 이후 복귀해 꾸준히 출장하며 콜업 타이밍을 맞춰왔다.
탬파베이 구단은 “김하성은 유격수를 중심으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며 활용도 높은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실제로 김하성은 재활 경기 중 유격수, 2루수, 지명타자로 번갈아 출전하며 전천후 내야수로서의 능력을 입증했다.
“2,900만 달러의 진가, 이제 증명할 시간”…팀 순위 경쟁도 촉각
김하성이 복귀하게 될 탬파베이 레이스는 현재 48승 39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 있다. 공동 1위인 뉴욕 양키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단 0.5경기 차로 따라붙고 있는 상황이다. 탬파베이는 5일부터 시작되는 10경기 연속 원정 일정을 앞두고 있어, 김하성의 합류는 전력 강화에 있어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다.
김하성의 복귀 시점은 팀 전력과 개인 커리어 모두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탬파베이는 정규시즌 4위에 머물며 아쉽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은 신예와 베테랑의 조화를 바탕으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MLB 코리안 빅3”…김하성-이정후-김혜성, 나란히 출격
김하성의 복귀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선수는 세 명으로 늘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데뷔 시즌을 치르고 있는 이정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김혜성에 이어 김하성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며 빠른 발과 안정적인 수비로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탬파베이 이적 후 첫 실전을 앞둔 김하성은 “부상 이전보다 더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왔다”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됐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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