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협력·지속 성장으로 읽는 한국의 글로벌 전략

[KtN 박준식기자]APEC CEO 서밋의 무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Bridge, Business, Beyond’라는 새로운 경제 비전을 제시했다. 세 단어로 요약된 3B는 한국이 단순한 교역국을 넘어 세계 경제 구조의 연결축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경주 화랑마을 어울마당에서 열린 환영 만찬 연설에서 “지정학적 긴장과 공급망 단절, 강화되는 보호무역의 흐름 속에서 국가와 기업,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연결되는 다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3B는 Bridge(연결), Business(협력), Beyond(지속 가능성)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Bridge는 국가 간, 산업 간, 사회 구성원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의미하고, Business는 기술과 자본의 협력을 통한 성장, Beyond는 포용적 경제와 기후 대응을 포함한 미래세대 중심의 지속 가능성을 뜻한다.

이 구상은 선언이 아니라 실행 단계로 이어졌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APEC 전 기간 동안 산업계, 금융권, 외국 정상 및 기업인과의 연쇄 회담을 통해 비전의 실체를 구체화했다. 씨티그룹, 엔비디아, 한화, SK,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의에서 정부는 AI, 방산, 에너지, 디지털 인프라를 3B 구상의 핵심 산업군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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