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대응·재원 조달·상환 설계·인계 장부로 비교…이재명은 속도, 김동연은 임기 말 부담, 추미애는 공개 이후 실행이 기준

[KtN 임우경 · 박준식기자]코로나19 대응의 속도는 이재명 도정이 앞섰다. 현재 경기도의 가용재원 압박은 김동연 도정 후반의 재정 운용과 더 직접적으로 맞닿아 있다. 추미애 도정은 7700억원 감액 추가경정예산을 실제로 어떻게 편성하느냐에 따라 평가가 갈린다.

세 도정을 같은 순위표에 곧바로 올릴 수는 없다. 이재명·김동연 도정은 정책 집행과 결산 결과가 나왔다. 추미애 도정은 전임 집행부가 편성한 예산을 넘겨받아 재정 비상을 선언한 단계다. 선언만으로 전임 도정보다 높은 점수를 주면 비교 조건부터 기울어진다.

평가 기준은 위기에 얼마나 빨리 대응했는지, 재정 투입이 정책 목적에 맞았는지, 차입과 기금 사용의 상환 부담을 충분히 공개했는지, 다음 도정에 어떤 의무지출을 넘겼는지로 좁혀야 한다. 도지사의 정치적 소속보다 취임 당시의 세입 여건과 임기 말 장부가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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