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이×칼하트 WIP, 워크웨어와 테일러링 결합…로에베×온은 독자적인 쿠셔닝 구조 공동 개발

세실리에 반센×노스페이스의 기능성 의류, 제냐×노다의 고강도 섬유까지…전문 기술 활용한 협업 확대

[KtN 박인경기자]미국 워크웨어 브랜드 칼하트 WIP(Carhartt WIP)의 대표 제품인 디트로이트 재킷에 일본 사카이(sacai)의 패딩 구조를 결합했다. 캔버스 원단으로 만든 작업복 재킷 안에 보온용 충전재를 넣고, 겉감에는 다운 재킷에서 사용하는 봉제 방식을 적용했다. 익숙한 작업복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내부 구조와 소재를 바꾼 새로운 재킷이 탄생했다.

사카이와 칼하트 WIP가 2025년 10월 출시한 세 번째 협업 컬렉션이다. 두 브랜드는 총 19종의 의류를 선보였다. 디트로이트 재킷과 패딩을 결합한 제품뿐 아니라 칼하트 WIP의 아크틱 재킷과 더블니 팬츠를 활용한 스커트, 서로 다른 두 종류의 작업복 재킷을 세로로 이어 붙인 유니섹스 재킷도 제작했다.

브랜드의 대표 제품에 새로운 색상이나 공동 로고만 추가한 협업과 달리 의복을 구성하는 패턴과 소재, 봉제 방식을 함께 바꿨다. 칼하트 WIP가 오랫동안 제작해 온 작업복의 구조에 사카이의 해체와 재구성 기법을 적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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