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의 황후 나비에 vs 황제 주지훈 vs 왕자 이종석…'재혼 황후' 치밀한 애증 구도
글로벌 29억 뷰 대작 IP의 실사화…디즈니+ '재혼 황후' 4일 첫선
신민아, 주체적 황후 나비에 변신…주지훈·이종석·이세영과 얽힌 로맨스 판타지
[KtN 신미희기자] 글로벌 메가 히트 웹소설·웹툰 지식재산권(IP)이 마침내 영상으로 구현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가 4일 1~4회 동시 공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을 찾는다. 타이틀롤 나비에 역에는 배우 신민아가 낙점돼 서사의 중심을 이끈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가 도망 노예 출신 라스타(이세영 분)에게 흔들린 황제 소비에슈(주지훈 분)로부터 일방적인 이혼을 요구받은 뒤, 서왕국 왕자 하인리(이종석 분)와의 재혼을 맞요구하며 권력과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극이다.
원작 웹소설과 동명 웹툰은 탄탄한 서사와 입체적인 인물 구도로 지난 7월 기준 글로벌 누적 조회수 29억 7000만 회를 돌파하며 K-콘텐츠 시장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꼽혀왔다. 대형 팬덤을 거느린 초대형 IP가 실사 드라마로 제작되는 만큼, 공개 전부터 캐스팅과 연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극의 성패를 가를 핵심은 신민아가 구축할 나비에 캐릭터의 무게감이다. 나비에는 기품과 지성을 겸비한 동시에 남편의 배신이라는 한계 상황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존엄을 택하는 인물이다. 신민아는 황후 특유의 절제된 기품 아래 배신감과 슬픔을 억누르고, 냉철한 결단으로 미래를 재설계하는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한 표정 연기와 절제된 감정선으로 담아낼 전망이다.
앞서 신민아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관객과의 대화(GV)에서 "배신과 이혼이라는 시련을 겪은 나비에가 새로운 선택을 내리기까지 시청자가 그 감정선을 납득하고 따라갈 수 있도록 주체적인 면모와 인간적인 결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연기 지점을 설명한 바 있다.
주연진의 대립 구도 역시 주요 관전 포인트다. 소비에슈 역의 주지훈, 하인리 역의 이종석, 라스타 역의 이세영이 가세해 황실 내부의 팽팽한 권력 암투와 치밀한 애증 관계를 완성한다. 원작 특유의 감정적 카타르시스가 실사 영상에서 어떤 질감으로 구현될지가 흥행의 관건으로 평가된다.
총 10부작으로 기획된 '재혼 황후'는 4일 첫 회부터 4회까지를 묶어 공개한 뒤, 매주 수요일마다 2편씩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