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눈빛 교차한 시사회 현장
레전드 킬러와 추격자, 감정의 간극을 포즈로 표현한 순간
“조각과 투우의 관계, 단순한 적대가 아니다”
베를린이 주목한 감정 액션 드라마, 파과 오는 30일 개봉

[KtN 포토] 이혜영X김성철, 파과 속 ‘애증의 대결’ 현실로  사진=2025 04.24   24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 영화 파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포토] 이혜영X김성철, 파과 속 ‘애증의 대결’ 현실로  사진=2025 04.24   24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 영화 파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김동희기자] 24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 영화 파과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이혜영과 김성철이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두 사람 사이엔 극 중 조각과 투우처럼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었다. 눈빛은 마주치되, 감정은 전혀 다른 결을 향하고 있었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을 제거하는 조직에서 40년을 살아온 킬러 ‘조각’과, 오로지 그를 쫓기 위해 살아온 남자 킬러 ‘투우’의 강렬한 관계를 그린 액션 드라마다. 조각은 더 이상 무너질 곳 없는 전설이고, 투우는 그 전설을 끊어내려는 그림자 같은 존재다.

이날 포토타임에서 이혜영은 조각답게 절제된 포즈 속에서도 단단한 눈빛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했고, 김성철은 투우의 인물처럼 감정이 응축된 듯한 표정으로 무언의 긴장을 연출했다. 두 사람의 간격, 시선의 교차, 그리고 손끝에 묻은 감정은 단순한 레드카펫 포즈를 넘어 파과의 서사를 고스란히 시각화한 장면이었다.

민규동 감독이 연출하고,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에 초청되며 작품성과 미학적 실험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영화 파과. 단순한 액션 장르가 아닌, 감정의 지층을 따라 흐르는 대결 서사라는 점에서 이혜영과 김성철의 연기 호흡은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파과는 오는 4월 30일 전국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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