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러스크병원 김수연 물리치료사가 짚은 앉는 자세의 기준…허리 힘보다 골반을 먼저 세우는 생활 습관

[KtN 임우경기자]의자에 앉아 “허리를 펴야 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많은 사람이 허리를 앞으로 꺾는다. 등은 세워진 것처럼 보이지만 허리 뒤쪽은 과하게 긴장한다. 오래 앉을수록 허리 주변 근육은 버티는 힘을 쓰고, 골반은 안정되지 못한 채 몸통만 억지로 세운 자세가 된다. 바르게 앉는다는 말은 허리를 강하게 밀어 세우는 뜻이 아니다.

수지 러스크병원 김수연 물리치료사는 환자에게 바른 자세를 설명할 때 허리보다 골반을 먼저 본다. 몸을 바로 세워보라고 하면 허리를 꺾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김 치료사는 허리를 억지로 세우는 방식이 아니라, 앉는 순간 골반이 제자리를 잡도록 하는 감각을 강조했다.

“일어나서 딱딱한 뼈로 깊게 앉으세요라고 말씀드려요. 굳이 허리를 세우지 않아도, 꺾지 않아도 골반이 서기 때문에 바른 자세가 유지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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