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선수 사고, 체육대회 주최 측 통제 실패의 상징적 사례”

정동혁 의원, 김민석 선수가 경기 중 통제 구간에 진입한 차량에 치인 사건 “체육 대회 주최 측 통제 부재의 상징적 사례” /사진=경기도의회,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동혁 의원, 김민석 선수가 경기 중 통제 구간에 진입한 차량에 치인 사건 “체육 대회 주최 측 통제 부재의 상징적 사례” /사진=경기도의회,  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KtN 임우경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동혁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이 제105회 전국체전 마라톤 경기 중 발생한 차량 사고로 중상을 입은 김민석 선수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경기 중 안전 관리 부실 문제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14일 열린 경기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번 사고를 단순 교통사고가 아닌, 대회 주최 측의 통제 실패로 인한 심각한 구조적 문제로 규정하며 안전 관리 시스템 전반에 걸친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최 측 통제 부재…사고 책임 명확히 규명해야”

정동혁 의원은 김민석 선수가 경기 중 통제 구간에 진입한 차량에 치인 사건을 “체육 대회 주최 측 통제 부재의 상징적 사례”로 지적했다. 정 의원은 "마라톤 경기의 특성상 교통 통제가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진입할 수 있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라며, 대한체육회와 대한육상연맹이 책임 있는 태도로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주최 측의 관리 부주의가 선수의 생명과 경력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경기장 안전 관리와 통제 강화를 위한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체육회가 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고, 향후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다층적 안전 장치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가운데)를 비롯해 31개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단체장, 체육관계자가 참석했다./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기도체육회 이원성 회장(가운데)를 비롯해 31개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종목단체장, 체육관계자가 참석했다./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선수 지원 체계 강화, “피해 선수 가족 경제 부담 덜어야”

정 의원은 이번 사고로 인해 중상을 입은 김민석 선수에 대한 다각적 지원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민석 선수는 입원 중이며 재활 치료가 필수적인 상황으로, 정 의원은 체육회와 관계 기관이 치료비 지원 및 보상 절차를 체계적으로 마련해 피해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심리적 회복을 위한 심리 상담 및 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선수의 회복에 필요한 종합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체육회 차원에서 사고의 후속 조치가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된다. 체육회와 관계 기관의 신속한 대응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환기시키며, 체육계에서 선수 보호가 더욱 중요하게 다뤄져야 함을 주장했다.

고양시 체육회 채용 점수 조작 사건에 대한 법적 판단의 시작을 알리는 고양특례시 체육회장 안운섭에 대한 구공판 결정이 내려졌다./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고양시 체육회 채용 점수 조작 사건에 대한 법적 판단의 시작을 알리는 고양특례시 체육회장 안운섭에 대한 구공판 결정이 내려졌다./사진=K trendy NEWS DB ⓒ케이 트렌디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기도체육회 운영 공백, 체육 조직 내 책임 강화 촉구

한편, 정 의원은 고양시체육회장이 2년째 공석 상태로 방치된 문제를 지적하며 경기도체육회가 시·군 체육회 운영에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체육회 운영 공백 사태는 지역 체육 정책과 선수 관리에 대한 체육회의 책임을 묻는 중요한 정치적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정 의원은 이러한 문제들이 김민석 선수 사고와 같은 부실 관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동혁 의원의 발언은 체육계 전반에 걸쳐 선수 보호와 안전 관리의 시급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공공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체육회와 관련 기관의 강력한 대응이 요구됨을 시사한다. 이번 사안은 스포츠 경기장 내 안전과 행정 책임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체육 행정 내 개선과 안전 관리 체계의 강화가 더욱 중요한 정치적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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