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산업의 세대 교체는 브랜드보다 창업자의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KtN 임우경기자] E.l.f. 뷰티의 Rhode 인수는 글로벌 뷰티 산업에서 ‘창업자 브랜드 인수’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켰다.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2020년대 이후 가속화된 창업자 중심 브랜드의 자산화 흐름이 구조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다. Glossier, Rare Beauty, Summer Fridays, Florence by Mills 등 주요 브랜드들도 이와 유사한 궤적을 그려왔다. 이들의 공통점은 창업자가 브랜드의 정체성과 운영 전략을 주도하고, 콘텐츠-커뮤니티-커머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설계를 통해 시장과 소통해왔다는 데 있다.

브랜드의 중심, ‘창업자의 얼굴’

Rhode의 헤일리 비버, Rare Beauty의 셀레나 고메즈, Glossier의 에밀리 와이스, Florence by Mills의 밀리 바비 브라운은 모두 브랜드의 ‘얼굴’이자 전략 설계자다. 단순한 유명인이 아닌, 제품 기획·비전 설정·커뮤니케이션 전반에 관여하는 창조적 주체로 기능한다. 뷰티 산업이 더 이상 기능적 차별성이나 유통 전략만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다는 현실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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