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브랜드는 제품이 아니라 ‘믿고 싶은 이야기’를 설계한다
[KtN 임우경기자] 하이패션부터 패스트푸드, 색조 화장품부터 스킨케어까지, 산업 영역은 다르지만 글로벌 브랜드들이 구사하는 전략에는 유사한 흐름이 감지된다. 공간을 몰입형 인터페이스로 전환하고, 공예를 브랜드 고유의 언어로 재정의하며, 창업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브랜드의 강력한 감정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그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트렌드나 일시적인 광고 전략을 넘어, 브랜드의 근본적인 구조를 재설계하는 작업이다. 핵심은 더 이상 ‘무엇을 판매하는가’가 아닌, 어떤 감정을 섬세하게 디자인하고 유통하는가에 있다.
공간, 단순한 장소를 넘어 감정적 교감의 플랫폼으로 진화 – 맥도날드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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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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