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10주 1위, 법정물 정상, 다큐멘터리 상위권… 성숙 시장의 소비 문법

[KtN 전성진기자]2025년 여름, 싱가포르 OTT와 음원 차트는 한국 콘텐츠의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가득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싱가포르 영화 차트에서 10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드라마 부문에서는 법정 스릴러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 정상에 올랐고, 다큐멘터리 나는 생존자다가 상위권에 진입했다. 애니메이션, 법정물, 다큐멘터리가 동시에 주목받은 사례는 싱가포르 시장이 특정 장르 편중을 넘어 성숙한 소비 구조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10주 흥행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싱가포르 흥행은 단순히 음악적 성과로 설명되지 않는다. 시각적 요소와 음악, 캐릭터 서사가 결합해 반복 소비를 만들어냈다. OST는 단일 음원이 아니라 스토리와 캐릭터의 일부로 기능했다. 싱가포르 관객은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OST를 반복 청취하며 캐릭터의 감정선을 재소환했다. 이 같은 구조는 단기 흥행이 아니라 장기 점유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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